정영택 총회장, 새벽기도회 말씀 '교육 자료화' 화제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7월 01일(수) 16:00
   
▲ 정영택 목사.

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가 13년 간 새벽기도회에서 나눈 말씀을 교육자료화 하고 이를 책으로 펴내 화제다.

정영택 목사는 경주제일교회 부임 직후 새벽기도회에서 창세기부터 말씀 강해를 시작해 최근 요한계시록까지 마쳐 신구약 성경 모든 구절을 성도들과 묵상했다. 정 목사는 매 새벽기도회마다 나눠주던 문서자료를 부분별로 묶어 '쉐마 바이블'이라는 책으로 만들었다.

현재 구약은 열왕기하, 신약은 누가복음까지 책으로 엮어졌다. 성경 본문과 정영택 목사의 강해내용, 삶 속에서의 실천 내용 적어보기 등으로 꾸몄다.

정영택 목사는 "내 목회의 중심 방향은 가르침과 훈련인 '디다케 목회'라고 할 수 있다"며 "목회를 이끄는 중심이 말씀이다. 교인들이 어떻게 하면 성경을 읽고, 이해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새벽기도회에서 성경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또 정 목사는 "주님의 말씀은 '들으라'에서부터 시작된다. 말씀 자체로부터 듣고, 묵상으로 듣고, 삶에서 듣는 말씀의 나눔을 위해 '쉐마 바이블' 시리즈를 낸다"며 "그냥 말로서만이 아닌 말씀의 생활화로 갈 수 있는 목회자의 고민이 담긴 교육적 목회를 위한 기본 자료이다. 저술했다기보다는 나눔을 위해 펴낸다"고 설명했다.

사실 책으로 펴낸 이유는 성도들의 요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일부 성도들은 책으로 나오기 전에 개인적으로 문서자료를 묶어 보관하며 계속 묵상해오던 이들고 있고, 교회 구역마다 구역예배 교재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정영택 목사는 "그룹, 구역, 새벽기도, 여행 중, 말씀 단상, 설교 착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촉구하시는 삶의 구체적인 다짐과 결단이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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