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자리서 하나님 뜻 펼친다

[ 교계 ] 여교역자聯 제43회 총회, 생명과 자비 실현하는 여교역자 다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6월 29일(월) 17:17
   

 【충주=최은숙 차장】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제43회 총회 및 제52회 큰 모임이 지난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공동체, 생명과 자비의 연대 : 생명과 자비를 실현하는 여교역자'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조연호 목사에 이어 이영숙 목사(장암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전국여교역자연합회는 개혁, 교육, 지원이라는 3가지 목표를 지향하며 생명사상을 강조하고 약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해 오현선 교수(호남신대 기독교교육)가 '공동체, 생명과 자비의 연대:세월호 가족과 동행하는 교회'제하의 주제강연을 발표했으며 "사회적 위기, 생의 위기 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처소,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 가족들의 뜻을 공감하며 그들 곁에 함께 하는 일이 우리의 과제임을 기억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교단 내 가부장적인 문화를 일소하고 양성평등한 교회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회 여성위원회 조직 및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총회 첫날 '노회 여성위원회 조직 및 활성화에 관한 프로그램'을 열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건강한 교회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외에도 화요특강으로 '생명의 밥상 평화의 세상'(정경호 목사), 평화세미나 '회복적 정의, 세상 속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공의'(이재영 원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총회 개회예배는 조연호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의 '너는 내 것이라'제하의 말씀선포, 제17대 회장 이상출 목사(위동교회)가 집례하는 성찬식,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선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 이영숙 <부>임영숙 ▲서기 : 이혜순 <부>김현 우문희 ▲회계 : 윤석근 <부>여춘명 권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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