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운동본부 '장기기증 예배' 서약 1068명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6월 23일(화) 09:40
   
▲ 경기중앙교회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서약을 하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는 지난 6월 14일 전국의 교회 6곳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열려 1068명의 성도들이 생명나눔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경기중앙교회(이춘복 목사 시무)는 1~4부 예배에 본부 이사장인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진행했다. 경기중앙교회의 경우 2012년 故 유국현 집사가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뇌사 장기기증을 실천했다.

당시 유 집사의 생명나눔으로 장기부전 환자 3명이 새생명을 선물 받았다. 유 집사의 아내인 나경애 권사는 남편의 사랑을 기억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교회 성도 832명이 장기기증 희망서약을 했다.

이날 박진탁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장기기증운동 사역의 역사와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 박 목사는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크리스천이 되자"고 독려했다.

또 삼양교회(정석범 목사 시무)는 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으며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진행해 117명의 성도가 동참했다. 담임 정석범 목사는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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