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교육원-프린스턴신학교,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진행

[ 여전도회 ] "女 글로벌 리더 세우자"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6월 15일(월) 16:37
   
▲ 강연 중 공동체 게임을 통해 협력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는 참석자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와 프린스턴신학교(총장:크레이그 반즈)가 함께 준비하고 진행한 여전도회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지난 5월 30일~6월 11일 미국 현지에서 진행됐다. 9년만에 재개된 이번 방문에는 전국연합회 신성애 회장과 계속교육원 채송희 국장을 포함해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여전도회는 그 동안 관심을 가져 온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프린스턴신학교는 아시아 지원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세계 교회에 기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여전도회 계속교육원은 이번 연수에 대해 "프린스턴신학교가 주도적으로 교수진을 섭외하고 참가자들의 식사 일부와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아시아 교회를 섬기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었다"며,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한마음으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현지 교수들의 모습에 참석자 전원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강의를 맡은 교수들도 "매일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여전도회원들의 모습에서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했으며,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큰 보람을 얻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4차례 진행된 강의는 한국인과 외국인 교수 총 6명이 진행했으며, 미래 여성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 교회와 가정에서의 역할 등 실용적이고, 세계교회에 대한 통찰을 담은 강연들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정 중 3일은 프린스턴신학교 역사 탐방, 뉴욕시 종교 유적지 탐방, 성경 뮤지컬 관람 등 현지의 기독교 유적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계속교육원은 이번 연수 결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향후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구성하는 등 해외연수가 여전도회와 참석자들의 소속교회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참석자들은 맨해튼 리디머장로교회, 뉴욕 리버사이드교회, 아미시공동체 등도 방문했다. 계속교육원은 지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8회에 걸쳐 프린스턴신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후 방문을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해외 연수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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