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총회, 네팔 지진 피해자 돕는 '다일공동체' 후원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6월 12일(금) 17:50
   
▲ 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총회서기 김순미 장로가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정영택)가 네팔에서 지진 피해자들을 돕는 다일공동체(대표:최일도)에 후원금 2000만원을 12일 전달했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총회서기 김순미 장로는 이날 다일공동체를 찾아 대표 최일도 목사에게 "다일공동체가 진행하는 네팔 어린이 급식(밥퍼)과 재건사역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을 전했다.

이 기금은 총회 네팔지진구호헌금에서 집행했으며, 이 가운데 1500만원은 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시무하는 경주제일교회의 다일공동체 후원 목적 지정헌금이다.

다일공동체는 네팔 대지진 직후 현장에 긴급구호팀을 보내 네팔다일공동체(원장:최홍)와 함께 6개 마을 방역작업,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의료지원, 5개 마을 600여 가구에 천막과 쌀 및 식수 지원, 지역주민 밥퍼 7500그릇 제공 등의 사역을 전개했다. 네팔다일공동체는 지진 이전에도 현지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일 무료급식 사역을 진행해왔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네팔 지진현장을 방문했을 때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던 어린이들을 보며 깊은 안타까움이 있었다. 마침 다일공동체가 네팔에서 2008년부터 어린이들을 돕고, 지진 이후에는 피해자들을 돌보는 일에 헌신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원을 하게 됐다"며 "신뢰할 수 있는 곳인 다일공동체를 통해 네팔에 작은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무너진 네팔이 다시 일어서도록 눈물의 기도와 성원이 필요하다"며 "아름다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일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산하 교회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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