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산하 교회 전수조사 추진

[ 교단 ] 정책기획위, 교단의 미래 비전ㆍ정책 방향 설정 위해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5년 06월 08일(월) 19:12

본교단의 미래 비전과 올바른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회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고시영)는 지난 4일 총회 제3연수실에서 제99회기 3차 회의를 열고 현재의 교세통계로는 본교단의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판단, 전국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인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인이 부재한 가운데 이름만 있는 교회들이 있는가 하면 30당회가 구성되지 않는 노회가 있는 등 총회가 전국교회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정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또 총회 연금재단과 관련해 지금의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갈등을 중단하고 타협안을 조속히 마련할 뿐 아니라 수급자의 양보를 비롯해 위탁운영 수급자 탈퇴 방지책 마련과 연금 투자에 대한 자율권 부여, 금융 기관 추진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대안들이 쏟아졌다. 정책기획위원회는 분과별로 수임안건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한 결과를 오는 제100회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기획위원회는 총회 임원회가 요청한 '총회주일 일자 변경 검토'건에 대해 충분히 연구 검토한 후, 결과를 총회 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가 요청한 공문에 따르면, 9월 첫째주일로 지키고 있는 '총회주일'을 총회 기간이나 총회 이후로 변경 가능한지의 여부를 연구 검토하는데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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