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여성의 날 예배

[ 여전도회 ] "하나님은 여전히 쿠바에 계신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5월 25일(월) 17:03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2일 여전도회관 14층에서 영등포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최현순) 주관으로 5월 선교여성의 날 예배를 드리고, 국내외 사역자들과 연합회의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회장 최현순 권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 날 예배는 부회장 송복선 권사의 기도, 부회장 곽한희 권사의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의 찬양, 총회 파송 쿠바선교사 김성기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는 자립대상교회와 군선교지, 해외 선교지를 위해 기도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국연합회가 67연합회와 함께 추진한 '쿠바 성경 보내기 운동'을 현지에서 협력한 김성기 선교사는 "1960년대 초반 '쿠바에 하나님은 없다'며 외국으로 떠났던 기독교인들이 최근 돌아오고 있다"며, "온갖 박해 속에서도 쿠바에 남아 교회와 신학교의 명맥을 지켜 온 기독교인들은 이제 이들과 함께 새로운 부흥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전도회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쿠바교회에 베풀어 준 사랑에 많은 신앙인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해 1월 '쿠바 기독교인들의 소원이 성경 갖는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고 긴급 모금을 실시해, 6월 중순 1만여 권의 스페인어 성경을 현지로 발송한 바 있다. 당시 모금에는 지연합회와 산하 부서, 개인 회원들이 적극 동참했으며, 계획보다 5개월이나 일찍 목표액을 마련해 여전도회원들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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