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성경 통해 얻는 유익

[ 선교영어 ] 쉬운선교영어

목회지원영어훈련원
2015년 05월 18일(월) 17:53

'아는 것만큼 볼 수 있다'는 말은 영어공부에도 통한다. 영어성경을 많이 읽어 편한 상태가 되면 말씀의 장(chapter)과 절(verse)을 대하면서 깊은 영적인 의미를 더 알 수 있다. 영어로 'You can see as much as you know'라고 할까.

구원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는 성경을 읽지 않으면 천국으로 가는 길에 '이 길이 구원의 길인가'라고 의심이 들 수 있다. 예수님은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라고 선포했다. 길과 진리, 생명이신 자신을 통하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분명한 말씀이다.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을 힘주어 여러 번 읽고 또 선포하듯 큰 소리로 외치면 영적인 파워를 마음 속에서 느낄 수 있다.

크리스찬이 영어를 잘해야 할 이유는 많지만 특히 영어를 잘하면 영어성경을 읽고 말씀을 더 깊이 깨달을 수 있는 유익이 있다. 말씀을 암송하면서 가지는 믿음에 대한 확신은 큰 기쁨이다. 거기에 더 나아가 영어 성경구절을 암송하면 기쁨은 두 배로 확장된다.

가령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는 요한복음 14장 2절을 "Trust in God, trust also in me"라고 영어로 반복해서 입에 붙게 했다면 삶 속에 능력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우리말로 외우면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이는 영어로 반복하면서 외운 사람들이 가지는 체험에서 나오는 능력의 덧입음이다.

요한복음 14장 2절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권면하면서 이 말씀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는 말씀이 약간 헷갈린다. 이 말씀 부분을 NIV 영어성경에 찾아보면 "If it were not so, I would have told you."라고 되어 있다. 즉 천국에 살 집이 없다면 말을 해줬을 텐데, 살 집이 많이 있어 말을 해주지 않았다는 예수님의 배려다.

'would have+과거분사'는 과거에 못한 일에 대해 '~했었을 텐데'라는 의미이다. 가정법 과거완료 표현이다. 에스겔 33장 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삼고 "If he had taken warning, he would have saved himself"라고 일렀다.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다"라는 뜻이다. 실제 경고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과거의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어성경을 당겨 놓고 조금씩 말씀을 알아가는 즐거움은 어떤 즐거움보다 크다. 영어를 아는 만큼 말씀을 더 잘 볼 수 있기를 바란다.

/ 목회지원영어훈련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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