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미국 남장로교 선교 발자취 보존

[ 교단 ] 역사위원회 사정지 지정식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5월 18일(월) 16:42

총회가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선교 발자취가 남은 사적지 세 곳을 사적지로 지정했다.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김동운)는 지난 12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총회지정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식을 갖고 선교 역사 보존에 나섰다.

위원회는 이날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묘원, 우일순 선교사 사택, 1904년에 설립된 미국 남장로교 광주선교부 부지를 한국기독교사적 제26~28호로 각각 지정했다.
총회와 노회 역사위원회 관계자, 호남신학대학교 노영상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정식은 강무순 목사의 인도로 신정 목사의 '남겨진 흔적들' 제하의 설교, 손산문 목사의 사적지정의 의미 소개, 신정 목사의 지정공포 및 지정서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신정 목사는 "믿음의 선배들이 남긴 복음전파의 흔적들이 한 세대를 지나 이제 소중한 역사가 되었다"며 "사적지가 잘 보존되어 한국교회 역사의 귀한 증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역사위원회는 11~12일 양일간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정책워크숍을 갖고 역사 보존과 계승 방안을 모색했다. 위원회는 총회 기독교사적지 보존 및 발굴을 위해 지역 간, 총회와 노회 간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또 노회역사위원회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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