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성장위한 노회 의견 수렴, 新 정책에 반영

[ 교단 ]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정책간담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5월 18일(월) 16:21

2016년부터 새롭게 시작될 교회자립사업의 정책 수립,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11일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박화섭)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정책간담회를 열어 65개 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임원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수립을 위한 논의를 본격 진행했다.

이번에 논의된 교회자립사업 정책의 핵심 방향은 '지원하는 교회와 지원받는 교회가 함께 건강한 교회를 이루며 동반 성장하는 목회지원'으로, 일방적인 생활비 지원을 벗어나 교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될 '4차 3개년(가칭)' 정책입안을 위해 교회 지원방향 개선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생활비지원에서 '생활비, 노후대책, 자립지원책' 등의 세분화를 통한 교회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는 것. 또 교회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정책과 교육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위원장 박화섭 장로(삼각교회)는 "지금까지 시행된 교회자립사업을 통해 장단점을 가려내고, 지원하는 노회나 교회는 섬김의 보람과 하나 된 교회의 긍지를 회복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국 노회와 교회가 자립의 분명한 목적의식과 사명감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도록 의견을 개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 개회예배는 이군식 목사의 인도로 조한원 장로의 기도, 정영택 목사의 '부르심의 신비' 제하의 설교와 축도, 박화섭 장로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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