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욱 장로 간증집 '축복의 통로' 발간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5월 13일(수) 09:57

"타락하고 절망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방황하던 나를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새 사람으로 변화시켜주신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순서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성읍교회 원로장로로 있는 차보욱 장로가 간증집 '되돌아온 신앙길이 축복의 통로'(도서출판 진흥)를 냈다. 부제가 '위대한 어머니의 기도의 힘'일 정도로 어머니의 신앙과 기도를 통해 변화된 삶을 회고하고 있다.

차 장로는 책에서 남부럽지 않게 부자로 살다 갑자기 빚더미에 오르고 자살을 결심할 때 욥의 기도를 들려주시던 어머니, 교회에서는 모범적인 사람으로 보였지만 남의 돈을 빼앗으며 지낸 시절, 폐병 3기로 절망의 늪에 빠진 당시 눈물 흘리며 '교회로 돌아올 것'을 호소하던 어머니, 신앙을 견고하게 잡던 시절, 28년 문화원 생활, 18년 간의 새마을문고 회장직, 보성평생대학의 설립과정 등의 간증을 풀어냈다.

차 장로는 "내가 받은 큰 은혜를 내 이웃과 많은 사람에게 글로써 알리고 싶었다"며 "언제나 우리에게 닥친 고난은 미래에 다가올 축복의 전주곡임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하면 시련을 통해 연단하시어 때가 되면 이루어주심을 믿게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또 차 장로는 "이 책을 통해 맑고 깨끗하게 살아오시면서 자식의 장래를 염려하셨던 어머니께 부끄러움 없는 아들로 거듭났음을 보여드려서 어머니를 아는 모든 분들께 헌신적인 자식사랑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드리고 싶다"며 "더불어 지난날의 나의 잘못되었던 과거에 대한 용서를 빈다"고 전했다.

차보욱 장로는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ㆍ문화공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교계경력으로 순서노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장,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부회장, 총회 특별재판국원, 총회 유지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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