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 착공

[ 교계 ] 총 사업비 130억원, 오는 28일 시공회사 선정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5월 06일(수) 13:27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착공식이 열렸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는 지난 4월 30일 육군훈련소에서 한국교회건축후원회와 민ㆍ군공동건축위원회 주관으로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착공예배를 드리고 본격 건축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4월 23일 건축을 맡을 시공회사 선정이 유찰됐고, 총 사업비 130억원 중 실제 모금액도 20억5060만원(3월 30일 기준)에 그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회가 요구한 공사비 삭감도 이뤄지지 않았고,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세운 '모금액 80% 달성시 건축에 착수한다'는 최초 계획도 수정돼 혼란이 예상된다.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은 대지면적 47,951.24m²(1만4350평)에 건축면적 7746m²(2374평)으로 총 5000명이 수용 가능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감사예배는 김종천 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인도로 증경총회장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가 설교하고, 곽선희 목사의 착공선언, 한국교회건축후원회 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위촉장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는 "장병들이 아름다운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연무대교회에서 시작되는 은혜의 강물이 훈련받는 12만 장병들의 삶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정과 이곳 육군훈련소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부대에 흘러넘치게 될 줄 믿는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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