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경직 목사 기념상 시상식

[ 교계 ] 재한몽골학교ㆍ탄자니아 EMA선교회 수상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4월 21일(화) 16:11
   
▲ 한경직 목사 기념예식 및 제2회 기념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교계 인사들.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이철신)와 슈페리어재단(이사장:김귀열)이 공동주관하는 '한경직 목사 기념예식 및 제2회 기념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관심을 모은 한경직 목사 기념상은 탄자니아 EMA(Evangelicl Mission for Africa)선교회(대표:김용주)와 재한몽골학교(이사장:유해근)에 수여됐으며, 이철신 목사와 김귀열 이사장이 각 수상 기관에 상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선교, 교육, 봉사, 애국에 기여한 기관들을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리고 헌신자들을 격려하는 한경직 목사 기념상 시상은 영락교회 김귀열 은퇴장로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날 수상한 재한몽골학교 유해근 이사장은 "남은 삶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겠다"며 받은 상금은 학생들의 직업교육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MA선교회 김용주 선교사도 초등학교 교실을 건축해 더 많은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해근 목사와 김용주 선교사는 각각 1999년과 2000년부터 몽골인 근로자 자녀와 탄자니아 현지인들을 위해 헌신한 것으로 소개됐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신앙인들이 가장 많은 일을 하셨으면서도 가장 청빈한 삶을 사셨던 한경직 목사님을 닮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존경받는 교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페리어재단은 (주)슈페리어의 창업주 김귀열 회장이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단체 및 헌신자들을 섬기기 위해 지난해 설립했으며, 국내 의류업계가 세운 선교재단으로는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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