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더욱 스마트 해진다

[ 교단 ] '손 안의 총회' 지향,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통해 양방향 소통 강화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4월 20일(월) 14:3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정영택)가 스마트 해진다. '손 안의 총회'를 지향하는

   
▲ '손 안의 총회'를 지향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변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장창일 차장

예장 총회가 조만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련의 스마트 정책을 통해 과도한 회의비 절감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해 총회는 총회 본부에 직원 TFT를 구성했으며, 개발 제안요구서가 완성되는 즉시 업체 입찰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홈페이지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총회 전산홍보 담당 이상원 간사는 "새롭게 만들어질 홈페이지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홈페이지가 될 것"이라면서, "SNS와 연동은 물론이고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통합게시판 등 다양한 메뉴들을 추가할 것이다. 최신 홈페이지 기술이 총망라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제작될 이번 개편 홈페이지의 전체 개발 기간은 최대 5개월로 빠르면 올해 안에 선보일 수 있다는 게 전산홍보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총회는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화상회의의 궁극적인 목표는 회의비 절감과 회의의 효율성 증대에 있다. 현재 총회 본부가 1년에 지출하고 있는 회의비가 무려 6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상회의 준비팀은 기존에 지출되는 회의비 중 1년에 10%만 줄여도 교회 한 곳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무엇보다 회의를 위해 전국에서 모여야 하는 불편함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화상회의를 위해선 총회 본부 안에 화상회의실을 마련해야 하고 이 회의실에는 화상서버 등 기본적인 장비를 갖춰야 한다. 회의에 참석하는 각 부서 실행위원들은 각자의 사무실이나 집에서 개인용 컴퓨터에 달려있는 화상캠을 통해 회의에 참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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