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주일 디아코니아 예배 및 장애인주간봉사활동

[ 교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4월 20일(월) 14:31
   
▲ 춘천동부교회에서 열린 장애인주일 예배 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는 총회가 정한 '장애인주일'을 맞아 지난 19일(주일) 2부 예배를 춘천농아인교회(허인영 목사 시무)와 함께하는 '장애인주일 디아코니아 예배'로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농아인교회 성도 20여 명이 참여해 춘천동부교회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춘천동부교회의 '장애인주일 디아코니아 예배'는 예배의 모든 순서를 장애인들이 주도해 기획했다. 박병찬 성도(춘천동부교회)의 점자성경봉독과 허인영 목사의 수화설교, 그리고 춘천농아인교회 수화찬양팀의 특송 등이 이어졌다. 춘천농아인교회 허인영 목사는 출애굽기 4:10~14절을 본문으로 '아름다운동행' 제하의 설교를 통해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문제"라면서, "춘천동부교회가 장애인과 함께 예배하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격리에서 통합으로 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준 사례"라고 전했다.

춘천동부교회는 이날 예배에 앞서 한 주 전부터 '장애인 주간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했으며, 지난 고난주간에 진행했던 특별새벽기도회 헌금으로 지역 내 장애인 재활시설과 교회에 헌금했으며, 교회의 목회 철학인 '디아코니아'를 몸소 실천하는 디아코니아학교 수강생들이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기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으로 섬김을 실천했다. 한편, 18일에는 한국교회 섬김의 현장을 당회원들이 방문하는 '찾아가는 봉사당회'를 진행해 '인천 제2교회'를 탐방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조기 치료 및 교육 시설 등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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