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회 임원들 공주원로원 방문

[ 여전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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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4일(화) 14:13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성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처음으로 공주원로원(이사장:오정호)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두 가지 뜻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 1일 아침 여전도회관을 출발한 임원들은 11시경 원로원에 도착, 이사장 오정호 장로(대광교회)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시설인 공주원로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헌신해 온 오정호 장로는 "빚을 갚으며 입주자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 장로는 "원로원에 들어와 입주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매일 드리는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됨을 체험하게 됐다"고 강조하며,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큰 문제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면 그 분의 뜻을 이해하게 되고 풀어낼 힘을 얻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날 여전도회원들은 사회와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노인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입주자들과 식사를 함께 나누며 원로원 허정남 원장에게 격려금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선 서울노회 연합회 회장과 전국연합회 회계를 역임하고 현재 원로원에서 노후를 보내며 원로원교회 부흥에 기여하고 있는 이현정 장로와의 만남도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원로원교회(최종목 목사) 선교부장에 이어 현재 재정부장을 맡고 있는 이 장로는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데 여전도회에서 받은 훈련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장로 등 입주자들이 마음을 다해 헌신하고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원로원교회는 2012년 최종목 목사 부임 이후 예산 대비 두배 이상의 결산액을 집행하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노회에 정식으로 가입해 현재 5곳의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예산 중 3천7백만원을 원로원 지원에 사용하는 등 공주원로원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전도회에서 훈련된 선교여성이 은퇴 후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교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감사하며, "어떤 일이든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고,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여전도회원들이야말로 평생 선교하는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방문에는 전국연합회 신성애 회장과 진전회장 민경자 장로, 부회장 박인자 장로, 전영숙 권사, 서기 이경희 장로, 회계 신동자 장로, 부회계 서부숙 권사, 총무 이윤희 목사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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