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계속교육원 1학기 개강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4월 14일(화) 13:38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원장:이연옥)이 지난 2일 개강해 1학기 수업에 들어갔다. 

오는 5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수업에선 장신대 배정훈, 신옥수, 유지미, 이상일, 임희국, 장흥길, 최윤배 교사와 국민대 이의용 교수, 기독인문학연구소 고재백 소장, 전국연합회 이윤희 총무가 여전도회학, 조직신학개론, 인문학과 성경, 예배와 음악, 유럽의 기독교 역사, 성령론,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일일수련회는 4월 13일, 종강예배 및 제31회 성가경연대회는 5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함께 동문회 정기총회도 4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계속교육원은 "더 많은 여성들이 배움을 통해 자신의 달란트를 개발하고 교회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회와 지연합회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2일 계속교육원 이사장 김희원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학생운영위원장 박인자 장로의 기도, 한국여전도회성가단 중창팀의 찬양, 평택동산교회 이춘수 목사의 '법궤 앞의 네 사람' 제하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계속교육원 채송희 국장의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오늘날 여성 리더십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이었다. '여성 지도력을 개발할 수 있는 재교육의 장을 만들자'는 1977년의 소망이 1983년 계속교육원 창립으로 이어졌고, 계속교육원의 첫 수업이 이뤄진 자리에 1987년 여전도회관이 세워졌다. 그리고 계속교육원은 지난 32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리더들을 양성해, 총 35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냈다. 

첫 졸업생은 88명이었지만 한 해에 150여 명이 졸업할 정도로 활성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성들의 사회 활동 증가로 수강생이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여전도회 계속교육원은 '배움과 만남에 대한 여성들의 열정'이 '일과 육아에 대한 열망'으로 대체되고 있는 사회 현상을 경계하며, "선교여성들은 '돈을 더 많이 벌고 자녀들을 더 잘 양육해야 한다'는 끝없는 욕구를 이겨낼 힘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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