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품은 '달란트'모여 앨범으로

[ 문화 ] 하임찬양단, 교사들 재능기부로 첫 앨범 제작

최은숙 ches@pckworld.com
2015년 04월 09일(목) 10:19

55명의 어린이와 교사 10명이 중심이 되어 작사 작곡 연주 노래까지 완성한 앨범 '하임찬양앨범'이 눈길을 끈다.

춘천중앙감리교회 교회학교 찬양단이 제작한 이번 앨범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으로 구성된 하임찬양단의 첫 앨범으로 교사들이 작사와 작곡을 담당하고 프로듀싱과 디자인 등은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1만원에 판매되는데 단원들과 교사, 재능기부로 참여한 기부자들까지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달란트를 모아 제작된 만큼 수익금 전액을 단원들의 해외성전건축 헌금과 해외선교사 자녀 교육비로 전달된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가 되기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하임찬양단'은 지난 1992년  시작됐으며,  앨범은  지난  2012년  교사들이 "우리가 직접 작곡해 아이들과 앨범을 만들어 보자"며 의기투합하면서 출발했다. 앨범에 수록된 전 곡은 교사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한 곡으로 누구는 피아노를 치다가, 누구는 중보기도 중에 또 누구는 해외출장 중 비행기 안에서 새 찬양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편곡과 녹음 준비, 곡의 완성도와 단원들의 특성 등을 고려해 9곡을 선정했다.

수록된 곡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에게 예배자리로 나오도록 권면하는 찬양과 아이들에게 친숙한 '학교 종이 땡땡땡'의 주요 멜로디를 샘플링 해서 삽입한 '예배로 와요'를 시작으로 하임찬양단 주제곡 '하임송', 하나님 나라로 가는 하임비행기 스튜어디스의 기내 방송을 시작으로 하는 '비행기 여행', 주님께 나아가는 마음을 담은 어린 소녀의 독창과  오보에  연주가  아름다운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골리앗 앞에서 서 있는 어린 다윗의 마음을 담은 '나아가자','찬양 할렐루야', 해외 선교사로 파송을 앞둔 교역자를 중보기도하면서 만들게 된 '붙드소서' , 매일 씻으며 고백하는 마음을 담은 △하나님 앞에  가야금 연주를 전주로 고백하는 △나 주안에 거하며 살리 등 다양한 색깔의 곡들이 어린 단원과 교사들의 목소리로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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