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새생명 캠페인' 92번째 결실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4월 08일(수) 15:32
▲ 백진호 군이 수술 후 밝게 웃고 있다.

본보 '새생명 새빛 캠페인' 92번째 대상자인 백진호(9세) 군이 지난 2일 협력기관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중에 있다.

환아는 사지마비성 강직성인 뇌성마비를 진단받고 관련 수술을 진행했다. 환아는 만 2세가 되어도 독립보행이 어려워 보행 시 보조기를 착용하며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측에서는 진호 군의 다리를 펴고 걸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양측 하지 절골술 및 건 연장술을 시행했다.


환아의 아버지는 일용직으로 근로하고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소액의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올해 환아의 동생이 출생해 생계비 지출수준이 더욱 높아져 부모가 고액의 진료비를 전액 자력으로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환아의 부모는 "우리 아이가 밝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며 도움 없이 학교에 스스로 걸어 등교하는 모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후원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은 개인 독지가들의 소액 후원이 모여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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