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 지도자 함께 '잔치'

[ 교단 ] 100회 총회 맞아 '목회 박람회' 추진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5년 03월 30일(월) 19:32

100회 총회를 5개월여 앞둔 가운데 100회 총회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찾기 위한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다.
100회 총회는 지난 1912년 9월 1일부터 4일까지 평양신학교에서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회 총회가 조직된 이후에 일제의 강압으로 총회가 해산된 1943년부터 1945년까지 3년을 제외한 회기에 맞춰져 있다.

제99회 총회에서 허락을 받아 특별위원회로 조직된 100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이만규)는 100회  총회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주제를 '화해'로  정하고  그동안  100회  총회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24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99회기 5차 회의에서는 100회 총회 준비를 위해 총회 실무자들인 각 부서 총무ㆍ국장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100회 총회에 대한 실무 분담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100회 총회의 주제가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로 확정된 가운데 이날 위원회에서는 총회 각 부서들이 제100회 총회 주제에 맞는 정책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을 구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화해'에 초점을 맞춘 100회 총회준비위원회는 총회가 회의와 더불어 목회 잔치가 되도록 목회박람회를 개최하고 교단 비총대 목회자들을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총회 기간에 총회 총대를 비롯해 전국교회 목회자와 지역교회 지도자, 그리고 국내외 지도자를 초청한 가운데 예큐메니칼 예배와 겸해 100회 총회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100회 총회준비위원회는 "내가 너를 용서한다"는 의미 보다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화해'의 의미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특별사면위원회와 화해조정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총회에 청원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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