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역사위원회 역할과 정책' 토론의 장 마련한다

[ 교단 ] 역사위원회 제99-4차 모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3월 17일(화) 16:48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김동운)가 경남 밀양만세운동의 진원지 '춘화교회'의 사적지 지정식을 갖는다. 위원들은 경남노회 춘화교회는 밀양지역의 모교회로 밀양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복음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역사위원회는 지난 9일 역사위원회 제99-4차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춘화교회에서 역사위원회 위원, 경남노회와 춘화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화교회 사적지지정식을 갖기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그동안 기독교 역사적인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적지 지정에서 외면받았던 △미국남장로교 선교사 묘원(호남신대 양림동산) △우일순 선교사 사택 △구 남장로교 광주선교부 선교유적지 등을 총회 사적지로 청원했다.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 역사 세우기가 이제서야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한편 역사위원회는 오는 5월 11~12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역사위원회 정책개발워크숍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노회역사위원회 활동 사례 발표, 총회 역사위원회 역할과 정책 방향 설정, 역사유적지 발굴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김동운 목사(순천성광교회)는 "이번 정책개발워크숍은 총회 역사위원회의 역할과 정책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총회 기독교 역사를 세워나가는 일에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이날 위원회는 목민신학연구소와 협약식을 갖고 오는 4월부터 민주화ㆍ인권운동가로 활동한 故 고영근 목사(한국목민선교회 전 회장)의 사료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