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 교계 ] 여성단체연합, 광화문 광장서 걷기 대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3월 02일(월) 18:23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김금옥 정문자)은 오는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제31회 한국여성대회가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Equality for women is progress for all)'를 주제로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걷기 행사를 갖는다.

시민과 여성단체 정재계 인사 등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올 해 여성대회에서는 '퍼플워킹^한국여성대회 가는길'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식 1시간 전 서울시 곳곳에 모여 한국여성대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으로 함께 걸어가면서 시작된다. 걷기 구간별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옷차림과 이벤트를 통해 주변의 시민들에게 성평등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여성단체연합 측은 "다양성과 차이가 존중받고, 빈곤과 차별이 없는, 전쟁과 갈등이 사라진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함께 걷기인 '퍼플워킹'은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로 한국여성대회를 맞이하는 새로운 문화행사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캘리그라피협회와 함께 하는 3ㆍ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특별전 '성평등, 우리가 걸어온 길, 캘리그라피전'도 오는 3월 2일부터 27일까지 여성미래센터 1층 허스토리 홀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31명의 캘리그라피 작가가 제31회까지 한국여성대회 역대 슬로건을 작품화 해 전시하는것으로 3월 8일 당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캘리그라피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평등'이라는 가치의 회복을 통해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중첩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한국사회가 꼭 해야 할 과제를 '3ㆍ8여성선언'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올해의 여성운동상'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시상 및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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