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총회 남선교회주일'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2월 26일(목) 09:5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정한 '남선교회주일'이 올해는 3월 8일 지켜진다. 본교단 총회는 1968년 제53회 총회에서 3월 둘째 주일을 '남선교회주일'로 지킬 것을 결의했다.

이 주일을 앞두고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동석)는 전국교회에 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 메시지와 예배 모범안,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74회기 사업계획안 등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924년 12월 창립 이래 많은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면서 여러 선각자들을 배출하였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오늘날 온갖 부패와 무질서가 만연하고 각 분야에 걸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선교회가 바른 신앙운동을 통하여 교회와 사회를 향하여 봉사하는 선교단체로서 책임과 사명 다하도록 '남선교회주일'을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구미영락교회)는 "남선교회에 주어진 선교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기도와 말씀선포, 헌금을 부탁드린다"고 전국교회에 요청하며, "헌금은 국내선교, 북한선교, 러시아선교, 동남아선교, 인도선교 등에 귀하게 쓰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선교회주일 총회장 메시지 전문>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전국 8592 교회와 300만 성도님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99회 총회 주제는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마5:3-12, 창12:1-3)입니다. 이 주제는 '행함'(Doing)보다는 복음에 대한 재발견을 통한 진정한 '그리스도인 됨'(Being)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부패한 중세의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복음의 원천'(ad fontes)인 성경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복음의 근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복음으로 사는 사람이야말로 온 세상에 하나님의 복을 가져다줄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창 12:1-3).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이 시대에 성경적인 복음을 선포하고 말씀을 따라 살아 교회와 사회의 변혁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이것만이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온전히 회복하는 길이요, 복음으로 한국교회와 사회를 새롭게 갱신하는 길이라 여겨집니다.

오는 2015년 3월 8일 주일은 우리교단 모든 교회가 남선교회주일로 지키는 날 입니다. 지난 1968년 9월 제53회 교단 총회에서 3월 둘째 주일을 남선교회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한 후 매년 실시해온 중에 이번에는 제47회 남선교회주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월 22일 제74회 정기총회로 회집되어 '회개와 용서, 화해케 하소서'(창50:20~21)란 주제 아래 새회기를 힘차게 출발하였으며 남선교회는 물론 개교회와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돌이켜보면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924년 12월 창립 이래 민족사의 격동기에도 많은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면서 여러 선각자들을 배출하였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온갖 부패와 무질서 그리고 불신이 팽배하여 한탕주의 등이 만연하고 각 분야에 걸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남선교회가 경건절제와 생명ㆍ정의ㆍ평화운동 등 바른 신앙운동을 통하여 교회와 사회를 향하여 봉사하는 선교단체로서의 책임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창립91주년을 맞이한 현재 산하에 67개 지노회연합회(산하에 지교회남선교회를)가 중심이 되어 전국적으로 약 70만 회원이 남선교회의 선교ㆍ교육ㆍ봉사의 목적사업을 전개하며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 27명과 50명의 협동총무, 지노회연합회장과 12개 부서, 11개 위원회, 4개 특별위원회, 3개 회장자문위원회의 임역원으로 구성된 실행위원, 6개 산하기관(평신도신문사, 전도단, 평신도교육대학원, 익투스찬양단, 환경녹색선교단, (재)장학재단)이 본회 목적 사업과 사역의 전개를 위해 본부와 상호 유기적관계하에 분야별 사역과 역할을 안정적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선교 13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금회기에 선교의 다변화로 남선교회 행동강령 실천과 1ㆍ5ㆍ3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남선교회가 ①국내선교 ②러시아선교 ③동남아선교 ④북한선교 ⑤인도선교 등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남선교회 주일을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선교회 주일 예배시 총회장 메시지 낭독, 남선교회 사역과 회원을 위한 기도 그리고 예배를 통한 주일헌금으로 적극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정영택 목사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