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장기기증 홍보관' 개관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2월 12일(목) 14:44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서울시 홍보관이 10일 충정로역 내에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사랑의 장기기증 홍보관'을 10일 서울 지하철 충정로역 내에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본부 박진탁 이사장, 김영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부위원장,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생존시 신장기증인, 장기기증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홍보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장기기증 홍보물 및 세계의 장기기증 포스터 전시, 사후 장기기증 및 생존시 장기기증 등록 안내 등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과 관련된 미담 등을 소개하는 안내 소식지를 무료로 배부한다.

홍보관 개관에 이어 본부와 서울시는 대대적인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시철도공사 157개 지하철 역에 장기기증 안내 리플렛 및 등록증을 비치해 서울시민 누구나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고 즉시 등록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체 장기기증 등록자 114만2417명 중에서 서울시에 거주자는 31만1246명으로 인구대비 장기기증 등록률은 3.15%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3년 2.9%의 장기기증 등록률에서 2014년 3%대로 성장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대를 기록한 것으로 가장 높은 장기기증 등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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