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67연합회 회장협의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2월 10일(화) 15:10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 제61회 67연합회 회장협의회가 지난 13~14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홀에서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를 주제로 개최됐다. 새해를 시작하며 전국 67개 지연합회 회장, 전국연합회 전 회장 및 현 실행위원, 기획행정지원부 위원 등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협의회는 한 해 동안 진행될 사업들을 점검하고, 각 연합회의 현황 및 의견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획행정지원부장 민경자 장로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부회장 이동봉 권사의 기도, 기획행정지원부 위원의 특송,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설교, 전국연합회 회계 신동자 장로의 헌금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는 '양의 행복'을 주제로 "세상 사람들은 평생 자기 염려를 못 벗어나지만 우리는 모든 걱정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이냐"며, "자신의 걱정에서 자유함을 얻은만큼 이제는 교회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고민하는 신앙인이 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의 상처와 아픔을 돌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감당하는 여전도회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연합회 신성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130만 선교여성을 섬기는 리더로 세움을 받은 67연합회 회장님들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저녁 시간에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다음달부터 연합회별로 진행되는 총회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전국연합회와 지연합회의 협력 내용 등을 재확인했다. 특히 올해 여전도회는 여성안수 법제화 20주년을 맞아 지연합회 총회시 기념 순서를 갖게 되며, 보다 적극적으로 노회 및 교회 목회자들과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의 지방 실시'에 대해서도 연합회들의 협조가 요청됐다. 회원들의 참여 확대 및 지역 목회자들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장소를 여전도회관에서 지역 교회로 옮겨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6일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열리는 재경ㆍ충청 세미나를 시작으로 호남은 2월 2일 광주 동성교회(차종순 목사), 영남은 2월 9일 대구신암교회(곽숭기 목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매년 지연합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선교월력 배포에 관한 논의가 이번 협의회에서도 이어졌다. 여전도회가 1959년부터 해외선교 재원 확보를 위해 만들어 온 월력은 한마음으로 해외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게 하는 선교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해 왔지만, 최근 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전국연합회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오는 2월 23일 제29회 작은자후원회 총회를 비롯해, 3월 2일 계속교육원 1학기 개강, 4월 21일 제2회 67연합회 홍보부 직능 세미나, 4월 27일 제31회 선교바자회 등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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