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필요욕구에 부응하다

[ NGO칼럼 ] NGO칼럼

이청춘 관장
2015년 02월 03일(화) 14:48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은 지역과 시대 사회적 욕구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본 기관에서는 다양한 생산적 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자 3대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로 지역주민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한 건강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갈월어르신대학의 활성화, 실버탁구의 신설, 병ㆍ의원과의 연계사업을 통한 진료 행위, 마을공동체사업 등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둘째로 지역 문화 수준 향상 및 지역 주민 화합을 위한 동아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쿠렐레, AB싱어즈, 우쿨스피릿, 하모니카, 통기타, 헬스장 및 수영장 회원, 실버 탁구, 갈월노인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동아리가 본 기관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동아리 모임은 다양한 지역 문화를 선도함은 물론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 화합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로 작은이들의 벗이 되는 복지관으로서 찾아가는 복지를 위해 주민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한울' 안전망을 구축하여 작은이들을 발굴ㆍ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육성하고, 문화 및 교육 욕구가 있는 이웃을 위한 문화교육복지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위탁법인인 영주교회에서는 결연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매년 2억여 원 지원하고 있으며, 본 기관에서는 외부자원연계를 통해 10여 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그 외에도 중학과정 검정고시반, 초등 문해교실, 외국인 한글교실, 스마트폰 활용 교육,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 및 야외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문화교육 사업을 통해 작은 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의 3대 역점사업은 '작은이들의 벗, 희망을 주는 복지관'이라는 미션 아래, 마을 전체가 한마음 공동체가 되어 오붓하고 살맛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영주교회를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주민과 복지관과의 관계가 밀착되어 이용 회원이 배가 되었으며, 서울시 희망온돌사업 우수기관 및 장려기관으로 3년 연속 수상하였고, 2014년 말에는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수감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청춘 관장 / 갈월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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