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 제93회 정기총회

[ 교계 ] 신임회장에 조종남 이사 선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2월 03일(화) 14:30

서울YWCA는 지난 1월 22일 제9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8대 회장으로 조종남 이사를 선출했으며 2015년 상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5년 서울YWCA의 중점사업으로 평화통일, 대안교육과 청소년운동 활성화, 탈핵, 성 인지, 여성폭력 예방, 돌봄노동권 확보로 삼고,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위해 예산 규모로 약 150억원을 확정했다.

한편 총 573명이 참석해 진행된 투표에서는 김진란 이사를 비롯해 8명의 이사와 함께 40세 미만의 이사로 전영지 이사 등 9명을 선출했다. 총회 후 열린 임시이사회에서는 회장으로 조종남 이사가 부회장으로는 김진란 이정희 이사가 선출됐다.

조종남 신임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시민사회 단체인 서울YWCA 창립 100년을 7년 앞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당선되어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을 함께 느낀다"면서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가치는 화합과 조화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부드럽고 포용하는 리더십으로 서울YWCA가 우리 사회에 정의와 평화와 생명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YWCA 28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종남 이사는 1951년생으로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현재 조윤희 산부인과 의원 원장, 이화여대 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YWCA에서는 1996년 여성직업개발부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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