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 제28차 정기총회

[ 교계 ] 고미경 손미경 오영란 공동대표 선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2월 03일(화) 14:28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1월 14~15일까지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 25개 지부 대의원과 본부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고미경 손명희 오영란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평가를 통해 지난 31년간의 활동역사를 정리하고, 꾸준한 정책감시활동을 이어왔다고 평가하고 향후 기존의 활동을 심화, 확대하여 반여성폭력 담론을 주도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사업방향을 '정책연구사업 활성화' '여성의전화를 만날 수 있는 플랫폼 확대'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 조성' 등 3가지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반여성폭력 과제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반여성폭력 담론을 주도하기 위해 꾸준히 법제정운동을 펼치고 정책 감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동시에 국제 연대를 확대하고 각종 법안과 대안 모델 연구 활동, '나이듦'과 '경제' '데이트폭력' '정치' 등의 다채로운 주제 강좌 개최, 지역여성인권영화제와 여성인권영화제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활동 영역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밖에도 캠페인과 도서 출판, SNS 및 온라인박물관을 통해 소통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여성의전화는 내부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연구단(가칭)을 운영하고, 회원활동력 강화를 위한 회원사업운영단(가칭) 운영, 회원확대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했으며 상담업무 전산화와 업무매뉴얼 보강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폭력 없는 세상, 성 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창립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국 25개 지부와 1만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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