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은 '여전도회주일' 입니다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1월 27일(화) 16:44

오는 18일은 본교단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여성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그들의 사역을 격려하는 여전도회주일이다. 총회는 지난 1936년 여전도회원들의 선교 정신과 희생적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주일을 여전도회주일로 제정했다.

'여전도회'는 1898년 평양 널다리골교회에서 처음 조직된 교회 여성 공동체로, 1928년 교단의 승인을 받은 후 '조선예수교장로회 부인전도회'라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출발했다. 창립 초기부터 문맹 교육, 절제운동, 애국운동을 전개해 온 여전도회는 1931년 김순호 선교사를 중국에 파송하면서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1936년 안식년으로 귀국한 김 선교사가 교단 총회에서 그 동안의 선교 활동을 보고했는데, 이때 감동한 총대들이 한마음으로 결의한 것이 '여전도회주일 지키기'이다.

현재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7개 부서와 8개 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67연합회 산하 130만 여성들과 협력해 다양한 선교 사역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라는 대주제와 함께 성구를 인용한 주제인 '약속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14:12)'와 표어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6)'를 기치로 내걸고 선교, 교육, 봉사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최근 여전도회원들과의 모임에서 총회 주제인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을 실천하는 데 여전도회원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생명을 살리는 신앙의 어머니로서 교회와 교단, 나아가 한국교회의 재도약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전국의 교회들이 여전도회주일을 통해 다시 한번 여성들의 섬김에 감사하고 남녀가 더불어 함께 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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