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새해 첫날 사랑의 밥퍼로 시작

[ 교계 ] 서울 서부역서 노숙인들에게 급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1월 27일(화) 14:31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양병희)이 2015년 을미년 새해 첫날을 노숙인을 위한 급식봉사로 시작했다.
 
한교연은 지난 1일 오후 5시30분 서울 서부역 노숙인 급식센터인 참좋은친구들(대표:김범곤)에서 양병희 대표회장을 비롯, 김춘규 사무총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겸한 사랑의 밥퍼행사를 갖고,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올해도 앞장서기로 했다.
 
해피나우(대표:박원영) 등과 함께 진행한 이날 사랑의 밥퍼행사는 노숙인 300여 명과 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원영 목사(서울나들목교회)의 사회로 신봉수 목사의 기도, 김영일 목사의 상경봉독, 영안교회 성가대의 특송, 양병희 목사의 설교, 노동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리고 노숙인들에게 준비해 간 선물과 함께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한교연은 이날 에배 중에 얼마 전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참좋은 친구들 대표 김범곤 목사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면서 치료비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한국교회가 할 일은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고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이라고 말하고 "올 한해 한교연이 우리 사회 작은 자들과 함께 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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