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춘문예 당선공고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1월 13일(화) 16:52

 <당선작>

시 '바람이 남기고 간 자리' / 노원숙
소설 '어둠의 기억' / 이선영   
동화 '혓바닥을 내밀어 봐'/ 장세정

<가작> 
동화 '윙크하는 로봇'/ 이현주


올해 16회를 맞는 기독신춘문예의 수상자 4명이 확정됐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700명의 예비 작가들이 시 소설 동화 등 3개 부문에 응모한 이번 신춘문예는 최근 심사를 완료하고 모두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당선작은 시 부문 노원숙 씨의 '바람이 남기고 간 자리', 소설 부문 이선영 씨의 '어둠의 기억', 동화 부문 장세정 씨의 '혓바닥을 내밀어 봐', 가작으로는 동화 부문 이현주 씨의 '윙크하는 로봇'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시 부문 박이도 장로, 소설 부문 현길언 김종회 장로, 동화 부문 조성자 작가 등 문단의 역량있는 기독교 작가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평가했지만 중요한 것은 종교적 성향이 작품을 구성하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외골수의 신앙정서 혹은 성서의 역사적, 신화적 팩트를 작가의 의식으로 수용하고 이를 문학적으로 재현해내는 과정을 우선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본보 창간 69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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