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80개국 교회여성 '바하마'위해 함께 기도

[ 교계 ] 오는 3월 7일 2015세계기도일 예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1월 08일(목) 14:45

   
▲ 세계 기도일 예배 포스터
2015 세계기도일예배가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를 주제로 오는 3월 7일 오전 11시 전 세계 교회에서 동시에 드려진다.

올해 128회를 맞이하는 세계기도일예배는 바하마에서 작성한 예배문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임성이)가 주관한다.

세계기도일예배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기도일 국제위원회 회의에서 정해진 주제로 예배문 작성국을 선정하고, 지정된 작성국이 보내는 예배문을 통해 전 세계 180여개 나라의 교회 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금요일에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초교파 연합예배다.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주제로 예배함으로 24시간 여성들의 기도가 이어지는 것이 예배의 특징이다.

인종 문화 성별 빈부 인간과 자연의 불화와 분쟁을 넘어 하나님 나라와 평화실현을 결단하는 예배로 지난 1887년 다윈 제임스(미국장로교국내선교부의장)가 유럽과 아시아의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의 날이 정한 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22년에 시작해서 1930년 '예수님만 바라보며' 1963년 '이기는 힘'(손양원 목사 이야기)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란 주제로 예배문을 작성, 전 세계 여성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날 모아진 헌금은 △예배문 작성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원폭과 대인지뢰로 인한 민간의 피해자 선교를 위하여 △한반도 평화통일과 비핵지대화를 위하여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하여 △성매매 여성들을 위하여 △인종차별과 성차별, 폭력과 독재정권, 전쟁으로 평화를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환경보존과 창조질서 회복을 위하여 쓰여진다.

이에 앞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해 12월 9일, 연동교회에서 2015년 세계기도일예배 제1차 지역회장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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