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하나되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한 해 되자"

[ 교계 ]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 신년사 통해 하나되는 교회 강조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1월 05일(월) 15:15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한국 교회가 하나 되고, 감리교회가 새롭게 되며, 온갖 고통으로 신음하는 이 사회가 주님의 은혜로 치유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가 앞당겨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2015년을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갈등과 소통의 부재, 경기 침체와 빈부 격차,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종교간 갈등 등 여전히 우리의 발목에는 지난 해의 무거운 짐이 착고(着錮)로 채워져 있다"면서, "하지만 만물의 창조자시요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와 사랑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의 선한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전했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한 전 감독회장은 "통일한국에 대한 기대를 갖고 민족적으로 신뢰와 희망의 씨앗을 계속적으로 뿌려 곳곳에서 소망의 싹을 틔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교회적으로는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도 획기적인 일들이 일어나도록 노력해 나가자"면서 "특히 감리교회는 올 부활 주일을 전후해 아펜젤러, 스크랜턴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만큼 이를 통해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첫 순간의 감격을 회상하고, 선교사들의 열정을 이어받고, 우리 마음 한 편에 잠자고 있던 첫 신앙의 감동을 회복하는 자리가 되어 신앙의 도약, 성화를 이루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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