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Book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12월 30일(화) 15:53

창조인가 우연인가(R.C.스프로울ㆍ키이스 메티슨/생명의말씀사)  

우리가 은연중에 받아들이는 우연이라는 것, 수 세기에 걸쳐 주입되어 온 빅뱅 이론, 다중우주론, 자연발생설, 양자역학,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사과학적 이론들에 대해 반기를 든다.  

교회만 다니지 말고 교회가 되라(권준/두란노)  

이 책에서 저자는 열매 없이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이 땅의 수많은 크리스찬에게 "교회만 다니지 말고, 교회가 되라"고 도전한다. 복음이 숨을 죽인 지금, 교회다운 교회를 볼 수 없는 이 시대에 크리스천이야말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주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은 인간의 건강(이성로/예영커뮤니케이션)  

목회자로서 가정 생활, 식생활, 부부생활, 직장생활 등 성도들의 삶의 문제를 발견하게 된 저자는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의 말씀과 깊은 관계성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인간의 건강과 생명유지, 보전의 길은 음식이나 환경과 과학적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있음을 말한다.  

강자와 약자(폴 투르니에/IVP)  

이 책은 크리스찬 의사이자 상담자인 저자의 대표작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과 힘이 지배하는 비극을 벗어나는 진정한 자유의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강자의 불안과 약자의 절망, 이 모든 비극을 넘어서는 길은 영적인 힘으로 사는 삶이라고 말한다.  

생각의 그물(나삼진/시학)  

자연을 무대로 사물을 관찰하고 종교적 각성으로 이어지는 시인의 감성적 종교적 인성이 일상을 기록한 일기장처럼 솔직하게 펼쳐진다. 이 시집에서는 산 날의 축제와 다음 기착지인 하늘나라로 가는 도상의 순례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언젠가는 엄마에게(김용원/세움과비움)  

폐암 말기의 어머니를 사진에 담아낸 에세이. 저자는 7개월 동안 어머니의 마지막을 살피면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모습을 안타깝고 절절하게 담아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성자"라고 말하는 저자는 어머니가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 감사해야 한다며 그것이 가장 위대한 삶의 조건이라고 말한다.  

마지널리티(이정용/포이에마)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990년 가을, 드루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생들에게 했던 입학식 강연이 발단이 되었고, 그해 가을 교수 연수회에서 저자의 논문을 가지고 토론회를 가진 것이 계기가 되어 출간됐다. 저자는 자신의 신학 작업이 서구신학이 가진 한계를 드러내고, 인식하게 하고, 그것을 보완하고 넘어서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천국 주식회사(사이먼 리치/열린책들)  

기발한 설정, 넘치는 유머, 뭉클한 감동으로 독자에게 행복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저자는 유머리스트 특유의 대담하고 발칙한 상상력으로 천상의 세계를 끌어내려 거룩함 대신 지극히 인간적인 설정을 채워 재구성한다. ches@pckworld.com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