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2월 26일(금) 08:54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 가족지원센터는 시각장애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어온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산타복장을 하고 시각장애인 가정 30곳을 방문해 캐롤 율동과 함께 여러가지 선물을 전달하고 케이크 커팅, 카드 낭독,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펼쳤다.

이벤트 자원봉사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자원봉사센터 정지호 학생(22세)은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이번 이벤트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큰 선물로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08년부터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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