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빈곤 퇴치' 한국해비타트 창립 20주년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2월 17일(수) 10:05
   
▲ 한국해비타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감사예배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진제공=한국해비타트>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이사장:정근모)가 지난 17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6일 장충교회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와 기념식을 열고 자축하며 주거빈곤 퇴치를 위한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점검했다. 또 이날 한국해비타트 발전에 기여한 직원과 재능기부자 80여 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은 "지난 2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였다"면서 "해비타트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그 집을 기반으로 한 가정이 회복되고 공동체가 살아나는 운동이다.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 더 많은 희망을 전하겠"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 '한국사랑의집짓기연합회'로 설립돼 의정부에 3세대 건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 4000여 세대, 해외 1만1000여 세대의 집짓기, 집고치기, 금융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그 동안 35만명의 봉사자와 함께 국내 19개 지역, 해외 25개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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