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제20회 성탄 축하 찬양예배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12월 16일(화) 16:28
   
▲ 이날 참석자들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도를 모으는 한편, 한국여전도회성가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합창곡들을 통해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소외된 이웃 섬김에 초점을 맞춘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 성탄축하 찬양예배가 지난 9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드려졌다.

탈북민들을 초청해 함께 드린 이날 예배는 전국 67연합회가 모금한 작은사랑저금통이 봉헌되는 등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교육문화부장 최효녀 권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전국연합회 부회장 문영옥 권사의 기도, 교육문화부 차장 유호일 권사의 성경봉독, 장신대 교수 성석환 목사의 설교, 작은자복지부장 김인자 권사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성석환 목사는 "기독교의 핵심은 복음 안에서의 자유"라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진리를 통해 자유함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성 목사는 또한 기독교인들조차 집, 차, 사치품 등에 집착하는 현실을 경계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탈북민들은 여전도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겨울 한파와 정치적 억압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예배 후에는 한국여전도회성가단(단장:홍기숙)의 축하 찬양이 이어졌다. 새로운 단복을 입고 무대에 선 성가단은 '기뻐하라 시온아' '고요히' '딩동 종을 울려라'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의 합창곡을 통해 성탄의 기쁨을 청중들과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지속적인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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