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장신대 교수 초청 간담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12월 16일(화) 16:27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3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명용) 교수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전도회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들에 참여하고 있는 장신대 교수들을 위해 매년 한 차례 초청 간담회를 갖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30회 모임을 맞아 장신대 교수 대부분이 참석해 그 동안의 지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장신대 김명용 총장은 "21세기는 평신도의 시대"라고 강조하며, "여전도회가 진행하고 있는 모든 교육들에 있어 신학적 뒷받침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전도회 신성애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여성안수 20주년의 의미와 향후 여전도회의 활동 방향 등을 소개하고 "더욱 열심히 교회와 이웃들을 섬기는 여전도회원들이 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준비해 온 '평신도운동 신학화'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장신대에서 '생명, 모성, 교회여성' 수업을 진행하는 결실을 맺은 여전도회는 한 학기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교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남녀 신대원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생명, 모성, 교회여성' 수업은 목회자가 평신도의 역량을 목회에 선용하는 동시에 목회자와 평신도 간 협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신도 신학 수업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함에 공감하고, 내년 초에 평가 모임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장신대 교수들은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장신대 교회음악관 리모델링 지원을 비롯해, 여학우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맞벌이 학생들의 육아를 돕는 '하늘정원' 후원 등을 일일히 열거하며, 한국교회의 미래 지도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전도회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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