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방법대로 살기

[ 문화 ] 진정한 크리스찬의 삶으로 안내하는 신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12월 16일(화) 14:31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설레임과 기대 속에서도 우리는 인생에 또 어떤 어려움과 불행이 닥칠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크리스찬들은 염려할 필요가 없다.

노먼 빈센트 필은 "하나님의 말씀이 도와줄 수 있기 때문"라고 확신하며, 그의 저서인 '인생항로'(예찬사 펴냄)를 통해 "크리스찬이라면 실패로 인해 좌절하거나 슬픔 속에서 살아가지 않아야 한다. 말씀이 당신을 돕도록 하라. 말씀 안에 거하고 말씀에 의해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면 어떤 도전이라도 능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22가지 인생의 고비를 만났을 때 성경을 통해 어떻게 그 길을 헤쳐나가야 하는지를 생생한 증언들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말씀대로 지키고 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수많은 크리스찬들은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어도 달라지는 게 없어..." "치열한 삶에서 말씀이 정말 내게 안정과 용기를 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의심하고 자신을 바꾸려하지 않는다. 현대인의 욕구를 채워줄 만큼 큰 하나님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하나님이 인생의 차디찬 풍랑을 잠시도 견디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항상 순진하거나 미성숙한 것은 아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직접 경험했을 뿐 아니라 현대의 온갖 압력과 어려움을 능히 견뎌낸 신앙을 품고 있다.

J.B.필립스는 '당신의 하나님은 누구인가?'(아바서원 펴냄)를 통해 진정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는 "오늘날 많은 사람은 마음 속에 불만을 지닌 채 하나님에 대한 신앙 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그들이 특별히 악하거나 이기적이어서 혹은 하나님이 실제로 안계시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인생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큰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위로한다.

이와함께 랄프 카이퍼는 '성경대로 생각하라'(생명의말씀사)에서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건 성경을 인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을 바꿔 나가는 일"이라면서 성경 속에서 하나님께 사로잡혀 변화를 경험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모세는 하나님 뜻을 따르기 싫었다. 지극히 '종교적인'방법으로 거절하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 분의 영광으로 모세를 사로잡았다. 욥은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후 장차 죽으면 하나님과 얼굴을 마주한다는 사실이 기뻤다.

랄프 카이퍼는 바울 예레미야 베드로 솔로몬 등 성경인물들을 통해 "하나님은 이들을 어떻게 사로잡았을까?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힐 준비가 되었는가?"라고 묻는다. 그들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힘든 상황에 당당히 맞서는 '긍정적인 생각' 비밀을 깨닫고 기뻐하는 '변화된 생각' 내 맘처럼 되지 않는 삶을 견디게 하는 '믿음의 생각' 모든 의심을 극복하는 '끈질긴 생각'으로 이어지는 사고방식의 변화를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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