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피하지 말고 끌어안아야

[ Book ] 고난돌파(조봉희/나침반)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12월 16일(화) 10:16

'고난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사람마다 겉보기에는 평탄한 것 같아도 속으로는 진통하고 있다.

기독교는 고난을 이기며 살아가는 자를 복되다고 선언한다. 그래서 고난은 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끌어안아야 할 대상이다. 크리스찬은 고난을 돌파해 나가야 한다. 저자는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역동성이라고 말한다. 그리그 그 해답을 욥에서 찾는다.

이 책은 욥기의 고난 백서다. 욥은 자신의 원인 모를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을 기대했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대답하지 않으신다. 그 대신 하나님은 욥이 승리자가 되기만을 바라신다. 그래서 욥기의 주제는 고난에 대한 사람의 인내가 아니라 우리가 고난테스트에 합격하기까지 기다려주시는 하나님의 인내가 더 큰 메시지다.

저자는 고난의 원인을 묻기보다 견디려는 자세를 취하라고 말하면서, 고통의 관문을 통과하며 살아갈 때 주님은 우리 곁으로 찾아와 도와주시며 연단 받은 후 정금같은 믿음에 이른 사람을 자랑스러워 하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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