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실행위원회, 어머니 사랑으로 한파 녹인다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12월 09일(화) 17:25

올해 겨울에도 여전도회원들의 섬김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는 지난 18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11월 실행위원회를 열고 겨울 동안 진행될 주요 사업들을 검토했다.

먼저 여전도회는 오는 12월 4일 여전도회관에서 '지역사회 작은자를 위한 김장 나눔'을 실시한다. 종로구청을 비롯해 여전도회 지연합회와 사회선교기관들이 선정한 500여 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게 될 이번 행사는 올해 40주년을 맞은 작은자복지재단 주관으로 처음 시행된다. 전국에서 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5톤 분량의 배추를 김장하게 되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작은자재단이 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12월 9일에는 성탄 축하예배 및 작은사랑저금통 봉헌예배가 드려진다. 이날 전국의 지연합회 회장, 작은자선교위원장, 작은자후원회 회장이 봉헌한 저금통은 전액 전국의 작은자들을 돕는 데 사용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탈북인들도 초청돼 여전도회원들과 친교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작은자복지부는 내년 2월까지 신청을 받아 밑반찬 배달 지원사업 수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후원 대상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으로 작은자재단 홈페이지(www.theleast.or.kr)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의탁 재가노인 가정 도배(장판) 및 보일러설치 지원도 지연합회와 지교회 여전도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예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한편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선교지에서 제10회 해외연주회를 가진 한국여전도회성가단(단장:홍기숙)이 임원들을 중심으로 현지 희망학교 학생 14명에게 매월 장학금을 후원하게 된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전도회는 전국연합회가 후원하는 10명을 포함해, 총 24명의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지원하게 됐다. 여전도회성가단은 오는 12월 15~16일 영성훈련 및 신입생 환영회를 열어 단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2월 15일에는 여전도회관에서 '제23회 은퇴교역자 위로회'가 열린다. 이날 여전도회는 전국은퇴목사회, 은퇴여교역자회, 서울은퇴목사회, 성우회를 통해 참석하는 400여 은퇴교역자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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