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노회 황등교회, 다문화가정 행복 콘서트 성황

[ 교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12월 05일(금) 10:59

익산노회 황등교회(정동운 목사 시무)가 지난 11월 30일 주일,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행복 콘서트를 열고 지역의 다문화가정에게 큰 사랑을 전했다. 결혼이주 다문화 여성의 증가와 그에 따라 늘고 있는 다문화 가정, 더불어 중도입국아동에 대한 관심을 담아 마련한 콘서트는 다문화의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바람직한 자세를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황등교회는 결혼이주여성 2명에게 고향방문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중도입국 아동 2명과 어린이집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10명에게 선물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콘서트는 우리나라 민속공연과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베트남예술단과 러시아예술단의 공연들로 알차게 꾸며졌다. 또한 정동운 목사를 비롯해서 3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다문화 토크콘서트도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주여성들은 한국에서 살면서 느낀 감동과 애환, 이해하기 힘든 한국문화의 특성을 숨김없이 전하며 양국 문화의 차이를 좁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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