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사회봉사부 제99회기 정책협 '중점사업' 설명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2월 04일(목) 22:17
   
▲ 사회봉사부 제99회기 정책협의회에서 부장 우영수 목사가 사업기조를 설명하고 있다.

【대전=신동하 차장】총회 사회봉사부(부장:우영수, 총무:이승열)는 4일 대전 대덕교회(이중삼 목사 시무)에서 제99회기 정책협의회를 열어 중점사업과 수임안건을 설명하며 노회 대상 협력과제를 요청했다.

부장 우영수 목사(서교동교회)는 부서 사업기조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 10년의 신학적 비전을 실천하고 총회 제99회 주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과 관련된 디아코니아 정책을 개발해 노회와 교회로 하여금 구체적인 사업을 실천한다"며 "이를 통해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과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정신이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현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총무 이승열 목사는 사업보고를 통해, 주요사업의 현안과 과제로 △연말 소외이웃 구호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 돕기 등 특별 구호사업 △정책개발 및 교육훈련 사업을 통한 사회선교와 사회복지운동 전개 △사회문제 대책사업과 조직훈련사업을 통한 교회의 사회적 위상 확립 △국내외 재해 구호사업 및 대북 구호사업을 통한 예큐메니칼 디아코니아 실현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99회기 사업운영계획서에 대한 세부설명과 함께 총회 수임안건도 보고했다. 이번 회기에 사회봉사부는 수임안건으로 재난의 통합적 대처를 위한 매뉴얼 보완, 핵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 교회에 불리한 건축법의 법률개정운동, 연금미가입은퇴목회자 생활비지원사업 후속조치 등의 안건을 다룬다.

또한 정책협에서는 이번 겨울 사회봉사부가 제안하는 특별사업인 개교회 중심의 '사랑상자 나누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참이 요청됐다. 이는 지역에 거주하는 빈곤층 혹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겨울에 필요한 생필품과 반찬 등을 작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책설명에 이어 세미나가 열려 한국교단 최초로 최근 사회봉사부가 발간한 '자살에 대한 목회적용 지침서' 소개와 전력피크제 실시에 따른 지침 및 햇빛발전소 사업 소개, 핵 발전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설명의 시간이 있었다.

모범사업 사례발표를 통해서는 울산노회와 익산노회 사회봉사부 활동이 소개됐다. 울산노회는 사회부 지도자와 사회복지종사자 교육과 훈련사업, 익산노회는 사회봉사를 통해 전도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노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힐링 프로그램 노하우를 각각 전했다.

한편 주제발표를 정책협에 앞서 허우정 목사(진해교회)가 '복음과 디아코니아' 주제강의를 통해 "디아코니아를 복음으로서 이해할 수 없고, 믿음에 대한 문제이며 믿음 자체에 관한 문제로 인식할 수 없다면 그것은 프로그램이나 이데올로기에 머무른다. 디아코니아는 복음 안에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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