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선교회 '해외선교' 활발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2월 03일(수) 13:38

울산노회 남선교회연합회가 최근들어 해외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 남선교회는 국내ㆍ외 선교를 1년마다 바꿔가며 진행해오던 중 최근 5년 전부터는 해외선교에 집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깔리만탄 지역에 교회를 건축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인도 까렐라주에 교회를 세우는데 600만원을 후원했다.

또 올해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설립 90주년 기념 러시아 모스크바 기념교회 건축과 모스크바장신대 리모델링 지원을 위해 700만원을 내놨다. 내년에는 인도 선교의 연속선상에서 또 다른 교회 건축을 예정 중에 있다.

지난해 건축된 인도의 임마누발 교회의 경우, 기독교 성도들이 작은 가정집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다 울산 남선교회의 도움으로 자체 건물이 생겼다. 울산 남선교회와 선교 동역중인 현지 관계자는 "교회건물이 세워지고 선교가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울산 남선교회 전 회장 안종헌 장로(대흥교회)는 "남선교회의 존재 목적은 '오직 선교'이기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회원들 모두가 자비로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며 "해외같은 경우 같은 우리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음의 지경이 더욱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선교 기금은 매년 2차례 개최되는 선교대회를 통해 모으고 있다. 여기서 모아진 헌금과 후원금으로 다양한 국내외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선교와 관련해서는 2년 전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에는 낙도 어린이들을 울산으로 초청해 기업체와 교회를 탐방하는 드림투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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