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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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설 목사
2014년 12월 01일(월) 19:03

월트 디즈니는 LA에 세계 최초로 어린이 놀이동산을 만들었다. 그는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플로리다에 제 2의 월트 디즈니 동산을 추진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준공을 보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났다. 준공식 날 어느 유명인사의 "월트 디즈니씨가 살아서 이것을 보았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라는 축사를 듣고 월트 디즈니의 미망인은 "여러분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수정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남편이 개막식을 보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셨는데 사실 우리 남편은 오늘 이 동산이 열리는 모습을 보면서 일을 하셨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 분이 이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라고 답사를 했다.

믿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축복이며 환경을 이기는 비결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은 10%는 환경요인이며 90%는 환경에 대한 반응이라는 심리학적 분석이 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다면 감사가 넘쳐날 것이다.

흑인으로서 전 세계의 존경을 받는 남아프리카의 첫 번째 대통령 넬슨 만델라는 백인 정부에 의해 26년간 감옥살이를 했다. 그가 출옥할 때 사람들은 그가 아주 허약한 상태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70세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하고 씩씩하게 걸어 나왔다.

다른 사람들은 5년만 감옥살이를 해도 건강을 잃어서 나오는데 어떻게 26년 동안 옥살이를 했는데 그렇게 건강한 상태로 출옥할 수 있었느냐고 사람들이 질문했다. 그는 "나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강제노동을 할 때도 감사하고,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그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대통령에도 당선되었다. 감사하는 사람은 어려운 위기도 극복하고 건강도 지킨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사람을 통해서 기적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이다. 자녀 교육에도 감사가 넘쳐나고 직장, 사업장이 어렵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교회생활, 신앙생활에도 감사하고, 이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바라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더 큰 감사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이다.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민경설 목사 / 광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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