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장로성가단 제15회 '불우이웃 돕기' 정기연주회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1월 26일(수) 09:55
   
▲ 한울장로성가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한울장로성가단(단장:김영수)이 제15회 이웃과 함께 하는 정기연주회를 지난 11월 24일 서울 광림아트센타 장천홀에서 가졌다.

창단 목적사업인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매년 연주회를 열어온 한울장로성가단은 이번 공연에서 '능하신 주의 손', '놀라우신 은혜' 등 7곡의 합창곡을 노래했다. 평균 연령 70세인 단원들은 연주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모여 2시간 가량 화음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단원들은 대부분 실업가와 전문직 종사자들로, 교회에서 수십년 간 찬양대나 지휘자로 활동해온 성가 베테랑들이다. 이런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성숙하고 힘 있는 합창을 선보여 600여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장 김영수 장로(발산동교회)는 "우리 성가단은 구원의 기쁨을 찬양하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며 "우리의 찬양을 통해 병든 자 고침받고 마음에 상처 있는 자 위로함을 받으며, 힘든 영혼이 새 힘을 얻게 되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울장로성가단은 지난 2000년 창단해 현재 본교단(예장통합)을 포함한 장로교단과 감리교, 성결교 등 교단을 초월해 70여 명의 장로들이 활동하고 있다.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60여 회의 기관 및 교회초청 순회연주회, 해외선교연주회 등을 가졌으며, 단원들이 자비로 후원금을 모아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소외된 계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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