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중심병원의 사명의식 갖고, 역할과 책임 다하자

[ 교계 ] 광주기독병원, 개원 109주년 기념예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11월 24일(월) 14:55
   
 

광주기독병원(이사장:조현용, 병원장:박병란)이 지난 20일 병원 예배실에서 개원 109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오랜 역사동안 이어온 선교중심병원의 사명의식을 갖추고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재단이사, 내빈,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예배에서 '갈수록 좋은 병원' 제목으로 설교한 이사장 조현용 목사(목포 빛과소금교회)는 "광주기독병원이 갈수록 좋은 병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병원이 되도록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 이곳에 부르셨다"며 "최선을 다해 섬기고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시고,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념사를 전한 박병란 병원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병원계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일에 결코 인색하지 않고 더 환자중심병원이며, 선교중심병원으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병원 현관 증축공사가 끝나면 광주기독병원은 생명존중과 환자안전을 위한 최고의 병원이 될 것임을 믿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은 개원 109주년을 기념해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실시된 라오스 의료봉사에는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 9개 진료과의 전문의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연인원 1258명을 진료하고 심전도, 초음파, 물리치료, 혈압측정, 임상병리검사, 수술 및 처치 등 1065건, 투약 936건의 봉사를 실시하며 사랑을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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