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바자회

[ 교단 ] 동성교회, 사랑나눔 한마음바자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11월 04일(화) 15:28
   

동성교회(김정현 목사 시무)가 지난 10월 25~26일 동성교회 앞 마당에서 '2014 사랑나눔 한마음바자회'를 열었다.
 
그 동안 바자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데 앞장 서 온 동성교회는 최근 교회에서 구입한 1000평 이상 규모의 부지에서 첫 대규모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교인 500명 이상이 직접 참여해 음식과 의복, 생활필수품, 공예품 등을 판매했으며, 교인 이외에도 100여 곳의 업체가 참여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물품 판매 이외에도 1907년 평양대부흥을 기억하는 한마음 바자 페스티벌을 개최, 문화행사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가을밤 아름다운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교회 유년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 주부 등이 중창, 워십댄스,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담임 김정현 목사는 "동성교회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문화 분야 인재도 많다"며 "인근 지역 미자립교회의 워십인도자들이나 재능교육이 필요한 이들이 요청하면 이들을 교회에서 무상으로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교회 이웃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가난한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일부는 동두천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정현 목사는 "교회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교회의 새로운 이웃 사랑의 역사를 만들고 실천하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준비했다"며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고의 땀을 흘리신 분들과 바자 상품을 구입해 주심으로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기뻐하면서 행복과 감사를 나누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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