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권사ㆍ장로부인 세미나(남부)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11월 04일(화) 13:52

"한국교회 부흥과 발전에 교회 여성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38회 권사ㆍ장로부인 세미나가 지난 14일 남부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재경지역(21일)과 중부지역(28일) 모임에 앞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주, 전북동, 남원, 김제, 전서, 전남, 광주, 광주동, 순천, 순천남, 여수, 순서, 목포, 땅끝, 제주, 진주, 진주남, 경남, 부산, 부산동, 부산남, 울산, 평양부산, 함해부산의 24연합회 회원 3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 시무)는 여성들이 교회의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면서도 리더로서의 역량은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며, "여성들이 책임을 갖고 교회와 이웃을 섬기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회가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무 교회에서 다수의 여장로를 선출한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풍토에서 여성이 리더가 되려면 탁월한 열심과 신앙을 모두에게 인정받는 독보적인 인물이 되야한다"고 강조하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충성된 일꾼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선 첫날 강종인 소장(대전종교문제연구소)와 이영숙 대표(좋은나무성품학교)가 각각 '이단, 알고 대처합시다'와 '교회 여성 리더십의 품격'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둘째 날에는 오혜열 원장(하하웃음행복센터)이 웃음치유의 방법과 중요성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국연합회 신성애 회장(무학교회)은 여성안수 허락 20주년과 총회 여성 서기 선출 등 의미 있는 변화를 소개하고, "여전도회 117년의 역사 가운데 놀랍게 섭리하신 하나님께서 이번 회기에도 함께 해 주실 줄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국연합회 실무자들이 각 부서와 위원회별 사업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등 지역과 본부가 사업을 공유하고 화합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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