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옥수(纖纖玉手)

[ 포토갤러리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11월 03일(월) 18:28
   

지난 10월7일 경북노회 제175회 정기노회가 열린 대구남산교회. 회의에 참여하는 노회 총대들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 둘이 있었다. 한사랑농아인교회의 이상원 목사, 그리고 그 옆에서 사회자의 말을 수화로 통역해주는 수화통역사 성경희 박사(계명대 외래교수)가 그들. 이 목사를 위해 14년 동안 노회에 참석해 수화통역 봉사를 해오고 있는 성 박사의 다섯 손가락은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는 그 어떤 단풍잎보다도 곱디 고운 '섬섬옥수(纖纖玉手)'였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